강릉 경포에 와서 항상 조개구이 회랑 소주를 많이 먹었는데 오늘은 좀 색다른 곳에 가보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70년대 홍콩스타일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주점이 있다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화려한 네온사인, 홍콩스타일 감성, 데이트 코스)
이름 : 비치플러그인
주소 : 강원 강릉시 창해로 473 비치플러그인(B1)
영업시간 : 매일 18:00 ~ 03:00
라스트오더 02:00
주차 : 건물 옆 쪽에 주차 가능 없을 시 해변 라인 주차
비치플러그인에 도착해서 들어가는데 외관은 그냥 평범한데? 이러고 들어가자마자 계단 보고 오 이래서 홍콩느낌인가 했어요.
들어가는 계단부터 네온사인 간판들로 화려하게 있더라구요.
처음 딱 들어가면 밝은 분위기에 홍콩 시장에 온 느낌으로 꾸며 논거 같았어요.
전단지나 간판등으로 한국느낌이 아닌 홍콩 느낌을 주기 위해 공을 들인 거 같았어요.
오픈주방으로 되어 있어서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거 같더라구요. 강릉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ㅎㅎ
안쪽으로 쭉 걸어 들어가면 뭔가 밝은 시장에서 저녁이 된 노상 거리 같은 느낌으로 바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너무 밝은 술집을 선호하지 않는 저에게는 정말 분위기가 딱 술 먹기 좋겠더라고요.
내부는 엄청 넓고 자리도 많더라구요. 빔으로 자연 영상 같은 걸 틀어놔서 좀 더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더라고요.
저희가 간 날에는 일요일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도 나올 때쯤에는 좀 손님이 꽤 오는 거 같더라구요. 주말에는 사람 많을 듯해요.
메뉴는 일반 술집에 있는 정도로 있었고 특히 튀김 메뉴가 많아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 골라 먹기는 좋아 보였는데 요리주점이라 그런지 가격대는 저렴하지는 않은 편 같았어요.
저희는 밥을 먹고 2차로 온 거라 안주는 간단하게 시키자 해서 차돌 숙주볶음과 황도 시켰습니다!
여기는 맥추창고 같은 방식으로 술과 음료, 물 등을 셀프로 장바구니 같은 곳에 담아 가더라고요. 담아가면 직원이 알아서 테이블이랑 해서 계산해 주시는 듯.
장점이 있다면 술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맥주 부터 소주 양주 막걸리 등 다양한 술을 먹을 수 있게 돼있더라고요. 세계 주류백화점 온 거 같은?
소주 맥주가 싫으신 분들은 양주랑 토닉워터 사서 하이볼도 타먹고 하면 좋을 꺼같아요.
차돌박이 숙주볶음을 먹어보니 다른 안주들도 궁금할 정도로 맛이 괜찮더라구요. 불향도 나고 숙주도 너무 볶아지지 않아 식감도 좋더라구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이 좀 적은 느낌이었던 거 정도였어요. 황도 그냥 시원 달달 ㅎㅎ
그래도 강릉에 와서 이색적인 분위기에 한잔하고 색다른 경험도 하기에 좋은 술집인 거 같아요.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이었어요.
장점 - 분위기 좋음, 자리가 넓음, 홍콩 분위기로 이색적임
단점 - 가성비가 좋지는 않은, 술이 셀프인데 싸지도 않음
한줄 평 - 아 강릉이었지? 홍콩인줄 알았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과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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