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양주] 더운 여름 시원하게 해주는 백숙 맛집 '주막촌' 방문 후기(내돈내산)

 

장흥유원지 계곡을 품은 주막촌에 갔다왔어요!! 시원하게 백숙, 김치찜, 전 등을 드시고싶다면 방문을 추천드려요 : )

이름 : 주막촌

주소 :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305

매장 연락처 : 031-855-7736

영업시간 : 매일 10:00 ~22:00
      
주차 : 주차 자리 넉넉하고 안내해주시는 분 있음

외관은 뭔가 엄청 오래된 주막느낌에 맛집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주막촌인가 봐요. ㅎㅎ
저희는 백숙 먹으러 왔는데 참나무 석쇠구이, 김치찜 전문점이더라고요.  그래서 앞에서 여기가 맞나? 이러면서 들어갔어요.
백숙이라고 안 써져 있어서 ㅎㅎ 당황하지 않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실내에도 자리가 있더라구요. 추우신 분들은 안에서 먹어도 될 거 같았어요.
하지만 저희는 발도 담그고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밖에 자리했는데 생각보다 밖이 넒어서 자리가 많더라구요.
처음에 분위기있고 시원해 보이는 폭포자리 하려고 했는데 그 자리가 생각보다 폭포소리가 시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중간 자리로 픽!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이라면 폭포 쪽 자리가 좋을 거 같아요. 애들 노는 것도 보면서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는 조용하게 먹기 위해 중간에 발 담글 수 있는 자리를 선택했어요! 근데 이날 비 많이 와서 어차피 시끄러웠다는 ㅠㅠ

메뉴판 과 주문방법

백숙집으로만 알고 왔는데 다양한 보양식들과 삼겹살 김치찜 같은 것들도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백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와도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거 같았어요.
주막촌은 특이하게 메뉴판을 주시면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은 후 테이블 번호를 보고 원하는 메뉴와 몇 명인지 전화로 얘기하면 상차림과 메뉴를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백숙을 먹기러 해서 한방백숙과 파전을 주문했어요! 배고파서 파전 추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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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주문한 해물파전과 한방닭백숙!! 파전에 생각보다 오징어가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맜있더라구요. 고추장아찌도 나오는데 파전과 같이 먹으니 꿀조합 이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백숙에 찹쌀죽이 나오지 않고 누룽지가 나와 백숙을 먹은 뒤 누룽지를 끓여 먹는 거더라구요. 찹쌀 죽은 따로 팔지 않고 있었어요.
그냥 죽을 원하시면 공깃밥과 국물추가해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닭이 토종닭인지 엄청 크더라고요. 누룽지도 두 개나 들어있고 부추랑 팽이버섯도 많이 들어있었어요.
3명이서 백숙하나랑 파전 먹었는데 셋다 엄청 배부를 정도로 먹었는데도 남더라구요. 누룽지 죽이 있어서 그런가 ㅎㅎ
그리고 국물이나 부추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주시더라고요. 다른 반찬들과 물은 셀프였어요.

주차장 사진

 

먹고 있는데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 뭔가 빗소리 들으면서 먹으니깐 막걸리 한잔 딱 하고 싶은 날이었어요.
비가 와도 지붕으로 다 가려져있어 오히려 더 감성적이었어요. 비 오는 날엔 파전에 막걸리인데 차가 있어서..ㅠ

장점 - 시원한 물소리와 야외에서 편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서울 근교라 멀지 않다. 물놀이를 할 수있다.

단점 - 화장실이 너무 오래됐다. 셀프가 많은데 왔다갔다 불편함. 가격이 비쌈.

한 줄 평 - 역시 가격은 비싸지만 시원하게 한방백숙 먹으면서 힐링과 몸보신하는 건 너무 조아쒀! 재방문 의사 있음!